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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 런던 킹스크로스 플랫아이언 (flat iron)TRAVEL/united kingdom 2020. 2. 14. 02:37
런던에서 파리 넘어가던 영국에서의 마지막 날
친구가 전부터 계속 먹고싶다고 한 플랫아이언을
마지막 날 가기로 했다사실 친구가 가고싶다고 한 곳은
플랫아이언 코벤트가든 지점이었는데영업시작시간이 생각보다 늦었고
먹고 가면 유로스타를 못 탈 것 같기에 ㅠㅠㅠ숙소 앞에 있던 플랫아이언에 갔다
런던에서 일주일 있으면서 매일 지나쳐갔지만
이 가게가 플랫아이언인줄은 마지막 날 알았음....플랫아이언 코벤트 가든 점은 가이드분이 추천해주신 곳이었는데 아이스크림도 준다구 함ㅠ
킹스크로스 플랫아이언의 영업시간은
열두시부터 였던 것 같은데
노동시간이 정말 확실한 유럽...우리가 오분 먼저갔는데 아직 영업안하니까 기다려 하고
안에서 직원들 앉아서 수다떨다가 정각 되자마자 받아줬다
그런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
플랫아이언 킹스크로스 점은 매장 앞에 메뉴판이 있다
기분 탓인가 유럽에는 밖에 메뉴판 있는 가게가 많은 듯!
아무튼 메뉴판이 있길래 들어가기 전에 메뉴 결정을 다 하고덕분에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셋 다
플랫아이언 스테이크
(THE FLAT IRON STEAK 11.8파운드) 를 주문했고주문할 때 굽기 정도를 말하면 된다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특히 유럽은 가게마다 굽기 정도 차이가 너무 다르니까 잘 물어보고 시키라고 어디서 들었는데
베이직 이즈 베스트,, 니까 그냥 미디움을 시켰다
그래서 나랑 언니는 미디움 친구는 레어를 주문함
플랫아이언은 칵테일 와인 종류가 진짜 많은데 ㅠㅠ
우린 기차 탑승을 앞두고있었고 정말 '식사' 목적으로 간거라
건전하게 병콜...
유럽에서 이렇게 병음료 주고 컵에 다 따르면
빈 병 그때그때 치워가는 거 너무 좋다....
뭔가 계속 나를 신경써주고 있는 느낌.. 스윗해
기다리는 동안 먹으라고 팝콘도 준다
그리고 아주 인상적이었던 이곳의 나이프 ㅋㅋㅋㅋ
만화에서 해적들이 고기 썰어먹을 법한 나이프...
그리고 생각보다 정말 금방 나온 스테이크!!!!
칼이 잘 든 건지 고기가 연한 건지 꽤 잘 썰렸다
그리고 위에 저렇게 굵은 소금을 뿌려주는 것...
정말 내 취저 ㅠㅠㅠㅠ 간은 정말 좋았는데
이 곳의 미디움은 정말 별로였다.
갓 도축한 고기를 구워먹는 느낌..?
몸짱 고기를 먹은 것 같다는 표현이 더 맞으려나...
이 곳에서 친구가 레어를 시킨 것은 신의 한수였다
한 점 줘서 먹어봤지만 정말 확실히 레어가 백만배 나았다
그렇게 피뚝뚝 레어도 아니었고
그냥 대부분의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정도나랑 같이 미디움을 시켰지만 언니 스테이크는
내꺼보다 더 질긴 느낌이었고우리는 그냥그런 식사라고 했지만 친구는 유럽에서 먹은 것 중 제일 맛있는 식사였다고 한다
굽기 선택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같이 나온 저 귀여운 샐러드도 나름 맛있었다!!
그래서 맛 없었다는 건 아니지만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다.. 이 말...
이 글을 보고 가는 사람이 있다면
플랫아이언 킹스크로스점에서는 무조건 레어를 드세요 ㅠㅠ'TRAVEL > united kingdom'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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